시작하며
삼성전자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파운드리 포럼 2024, 삼성전자의 전략 발표
6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삼성전자 DS(반도체 사업부) 미주 총괄 사옥에서 열린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습니다. 그는 “종합 반도체 회사로서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며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파운드리 포럼’은 매년 삼성전자가 자사의 반도체 파운드리 관련 전략을 발표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특히, 세계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주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면서, 파운드리 2위인 삼성전자의 전략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 AI 반도체 시장의 변화
삼성전자는 그동안 파운드리 사업에서 대형 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항해 미국의 빅테크 회사들이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형성하며 자체 AI 칩 개발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전략
최시영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삼성전자가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Gate-All-Around) 공정 기술과 광학 소자 기술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AA 공정 기술은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비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입니다. 또한, 광학 소자 기술은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기술로, AI 반도체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결론
이번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명확히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AI 시대에 맞춰 어떤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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