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오늘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시가총액 기록
6월 18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1% 상승한 135.5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조 3350억 달러(약 4609조 원)를 기록하며, 애플(3조 2859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3조 3173억 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 다른 반도체 종목들의 강세
같은 날 퀄컴(2.19%), 마이크론(3.8%)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엔비디아와 함께 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엔비디아의 역사적 순간
엔비디아는 1999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첫 거래일 기준으로 10대 1 액면분할을 감안한 엔비디아 주가는 48.17달러였으며, 반년 만에 주가가 181.46%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상승은 주식 시장 역사상 유례없는 일입니다.
◆ 챗GPT 출시 이후의 폭발적 성장
엔비디아 주가는 2022년 11월말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약 70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 속도는 주식 시장 사상 최초로, 엔비디아는 지난해 5월 30일 반도체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1조 달러 시총' 클럽에 진입한 이후 단 1년 만에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초단기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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